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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일상

제천|청풍리조트 힐하우스, 청풍호모노레일 꿀잼

by 곧이 2022. 5. 17.

청풍리조트 힐하우스 (레이크호텔아님)

짝꿍과 급 제천여행 - !

숙소도 급히 청풍리조트로 예약하고, 밤 늦게 도착했다. 

국민연금에서 운영하는 청풍리조트. 

청풍리조트는 힐하우스와 레이크호텔 두군데로 나뉜다. 위치상 바로 붙어있긴 하지만, 엄연히 다른 곳이다.

그걸 알고는 있었지만, 체크인을 레이크호텔에서 할 줄은 몰랐다. ;; (늦은 시간이라 그랬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안그래도 밤늦게 도착해서 피곤한데, 힐하우스 로비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려고 보니, 레이크호텔로 와서 체크인을 하라는 안내문을 봤다. 미리 안내를 못받은 것 같아서 오잉? 당황 한차례하고 다시 운전해서 레이크호텔로 ㅠㅠ

 

 

도착했는데 왜 들어가질 못하니..

여차여차해서 다시 레이크호텔로 넘어가 체크인을 마치고 -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넓직한 거실 !

리조트는 바로 이 맛 아닙니까.

부엌과 식탁, 냉장고, 전자레인지. 없는거 빼고 다있음.

생각보다 침구가 나쁘지 않았고, 청결상태 양호 :)

방음상태도 좋았다.

후다닥 잠옷입고 매운 것도 못먹는 사람 둘이 위에 불나게 매운닭발 먹고, 

다음날 청풍호 모노레일 대기를 타기 위해 일찍 자기. ㅎㅎ (예약 미리 못함ㅠ)

 

청풍호 모노레일 타러 가자.

*주의*

모노레일은 청풍호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가면 안된다.  모노레일 타는 곳은 더 들어가야함 ! 네비 상에도 목적지가 다르다. 그것도 모르고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들어갔다가 부랴부랴 모노레일 타는 곳으로 감 ;;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

모노레일을 꼭꼭 타보고 싶었기에 티켓오픈시간에 맞춰 줄을 서기로 ! 

가능하다면, 인터넷 사전예약을 하면 좋을 것 같다.

https://www.cheongpungcablecar.com/

 

청풍호반케이블카

청풍호반케이블카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

www.cheongpungcablecar.com

인터파크를 통해 예약가능!

케이블카는 15,000원 모노레일은 12,000원이다. 

온국민이 여행가는 날 답게 한시간 전부터 줄서기 시작.

주차장도 금새 만차가 된다.  보통 주말엔 이정도는 아닐거라 생각된다. 

9시 반부터 티켓오픈으로 알고있었는데, 이 날은 9시쯤에 열렸다. 9시 30분 모노레일 탑승표 겟 ! 휴~

청풍호 모노레일 주차장

 

기다리면서 커피 한잔 구입. 매표소 바로 앞에 카페가 있다.

모노레일의 웅장함(?)

귀염뽀짝 오렌지 모노레일을 6인이 함께 탄다. 

아쉽게도, 타고 있는 동안 사진을 찍지 못했다. 

 

...

 

시작하자마자 미친 급경사에 쫄깃해졌다.

핸드폰 떨어뜨릴까봐 꺼내지도 못했다. ㅋㅋㅋ

 

찐급경사 구간에서는 45도 정도 되는 급경사가 다가오고 있다는 방송도 흘러나온다. (진짜 45도임)

딱딱한 모노레일에 몸을 의지한채 20분정도 미친경사를 올라가니 허리와 엉덩이가 아플지경. 모노레일 특성상 소음이 있을 수밖에 없어서 무척 시끄럽다.

 

허리가 아프던 말던 산 깊숙히 영차영차 올라가는 모노레일.

느릿느릿한 것이 산 속 이모저모 살펴보고, 푸르른 산을 즐길 수 있는게 나름 매력있다. 

마스크때문에 산내음을 마음껏 맡을 순 없었지만 길이 없는 산속을 이렇게 올라갈 수 있는 것 자체로 힐링이었다.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  허리가 부러져도 아름답다.

쨔잔, 전망대 도착.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이 기가막힌다. 자연치유도시 제천답구나. 한껏 푸르른 자연을 느낄 수 있었던 제천 여행.

모노레일도 재밌고 신선한 경험이었다. 케이블카는 흔한 경험이니 이왕이면 모노레일을 타보길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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