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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맛집17

망원 퀜치커피, 마곡 오토김밥 망원역, 서교동 카페 퀜치커피 오랜만에 근황을 나누기 위해 만난 동창의 소개로 찾은 퀜치커피. 어두운 골목길 모서리에 조용히 자리잡은 카페이나 존재감이 확실한 느낌이다. 앗, 카페 아닌줄.. 저녁엔 술도 파시는지 바 형태의 테이블이 눈에 띈다. 나란히 앉아있는 손님들이 참 귀엽다. 핸드드립 커피부터 처음보는 메뉴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핸드드립과 오르쟈 라떼를 주문. :) 직원분들이 친절하시다. 항상 그런건 아니겠지만, 약간 독서실(?)같은 분위기라 얘기를 나누기엔 눈치가 보였다. ㅠㅠ 망원에는 정말 많은 카페가 있지만, 특별한 카페를 찾는다면 한번쯤 방문하기에 나쁘지 않은 곳이라는 생각. 마곡 김밥과 닭강정, 오토김밥 마곡점 언니의 추천으로 찾은 오토김밥 마곡점 :) 외관을 봤을때 김밥집이라고는 .. 2023. 4. 18.
연남 툭툭누들타이 맛이쪙 연남동 태국음식 툭툭누들타이 얼마만이죠 연남.. 인간 구글 친구님께서 데려가 주신 연남동 툭툭누들타이. 주차는 4-5대정도 가능하나 내가 갔을땐 꽉 차있었음. 의외로(?) 웨이팅 10분정도 하고 들어갔다. 외관으로 볼때는 아담해보이는데 실내는 깊어서 생각보다 넓은 모습이었다. 옆자리와 간격이 넓고 테이블도 넓찍해서 좋았다. 직원분들이 무지 친절하심. 주문 주문 어서 주문하자. 이달의 스페셜 메뉴가 있네? 그럼 주문해야지. 어쑤언 너로 정했다. 완전 맥주 안주;; 작은 사이즈의 굴은 생각보다 많이 안들어있고 기름진 느낌이 강했다. 팟타이 찹쌀밥 새우튀김 주문. 찹쌀밥 왜 맛없지.. 나 좋아하는데?ㅜ 뿌팟퐁커리 안시킬 수 없지. 강하지 않고 꺌끔하게 맛있었다. 역시 한국 태국음식이 제일 맛있다.ㅠ 친구들이랑.. 2023. 1. 30.
부평구청역 청리단길 디기티, 비건카페 연근상점 청리단길 파스타 디기티 몇년만에 중학교 동창들과 모임날짜를 잡고 어딜 갈까 한참을 고민했다. 적당히 떠들어도, 오래 머물러도 괜찮을 곳을 찾는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 어떤 계절메뉴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하며 오랜만에 방문한 디기티. 낮에 온 디기티와 밤의 디기티는 확연히 다르다. 오픈키친이 더 잘보이는군. 메뉴는 파스타전문점답게 파스타가 중심이고 그 외에 샐러드나 리조또가 있다. 구운복숭아?! 구운?! 복숭아?! 바로 주문 들어간다. 디기티는 뭔가 직원분들이 차가웡.. 무튼 빵이 먼저 나오고 - 음식 개빨리나옴. 올때마다 시키는 만조샐러드. (강추) 풍기리조또. 쏘쏘 흑미로 요리해서 특이했음. 기대가 컸던 구운복숭아. 복숭아를 구우니까 이렇게 더 맛있구나^^? 기특한 녀석.. 무라레파스타와 감베리오일파스.. 2022. 9. 6.
청리단길 연꽃빌라, 굴포천역 샐러드 greener(그리너) 인천삼산점 청리단길 카페, 독립서점 연꽃빌라 계속 알고는 있었지만 가보진 못했던 연꽃빌라에 다녀왔다. 생각보다 너무 좋았고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이었음. 한쪽에는 1인석이 있어서 조용히 책 보면 참 좋을 것 같다. 메뉴도 다양하고, 브라우니, 휘낭시에 등 디저트도 있다. 나는 카페로마노와 브라우니 주문! 한쪽에서는 책을 판매하고 있다. 종류가 많진 않아서 쓱 훑어보기만 함. 독립출판물들이 주를 이룬다. 존맛탱 카페로마노. 너무 맛있쨔나ㅠ 완전 반했다. 이거 먹으러 다시갈듯 ㅠ 브라우니와 플레인휘낭시에! 센스있게 아이스크림도 곁들여 주신다. 가게 스탭분들이 굉장히 차분하고 편안해 보인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그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표정이나 말투를 관찰하게 된다. 일하는 사람들이 피곤해보이고 힘들어보이면 왠지 같이 .. 2022.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