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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일상

춘천|카페 감자밭 그리고 제따와나 선원

by 곧이 2022. 6. 3.

북적북적 카페 감자밭 다녀오다.

춘천에 왔으니 감자밭은 가야지!

입구부터 북적거리는 기운이 스멀스멀 흘러나오는 감자밭에 잠시 들렸다.

으응, 너구나. 

귀여운 녀석.

주차장이 넓은데 차가 워낙 많아서 꽉꽉 들어차 있다. 

참 별거 아닌 굿즈인데 갖고 싶게... 귀엽고 난리. 

*최근에 인상적으로 본 감자밭 주인님들의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O6BHdFHAGTM&t=11s 

박스채 사가는 사람도 정말 많았다. 돈을 긁어모으는구나 감자야~

 

 

 

 

 

 

 

줄줄이 줄서서 계산을 기다리는중 !

그렇게 드디어 영접한 감자빵 ㅋㅋㅋ

그나마 한적한 2층에 자리잡고 - 카페 전경을 바라보고 냠냠. (근데 비오면 어떻게 장사하나 궁금)

기절초풍할 정도는 아닌데 브랜딩을 잘한 것 같다. 한 끗의 승리! 멋지다. 

 

감자라떼는 꼬소 하고 감자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

2층에는 좌식 형태로 앉을 수 있고, 

마당으로 내려오면,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고, 많은 분들이 사진을 남기고 있었다.

감자밭과 양귀비? (그 양귀비 아님) 

한 번쯤은 먹어볼만 하다고 생각하나 사람이 워낙 많아 그 점은 감안해야할 것 같다. 

 

가고 싶었던 제따와나 선원 방문.

일부러라도 시간내서 가고 싶었던 그곳.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일묵스님이 선원장으로 계신 제따와나 선원을 방문했다.

일주문을 시작으로, 아름다움과 우아함이 느껴지는 선원.  

'오잉? 여기가 절이야?' 라고 느껴질텐데,

우선은 벽돌이 굉장히 특이하다. 언뜻 봤던 기사에서 모든 벽돌을 수입했다고 들었다. 

초기불교 수행처인 제따와나 선원은 수행자를 위한 곳이다.

중도수행을 중심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이 머무는 선원.

 

코로나를 계기로 온라인 수행도 확대되어 진행되고 있다.

물리적 거리때문에 참여하지 못했던 분들에겐 참 좋은 소식이다.

(지방에 계시는 분들은 코로나 덕분에 수도권에서 열리는 프로그램들을 참여할 수 있다고 참 좋다고.. 하더라.)

선원을 거닐다보니 저절로 마음이 고요해짐을 느낀다. 

선원 곳곳 고양이들도 느긋하게.. 조용히 걸어다닌다.

 

"형성된 것들은 소멸되기 마련인 법이다. 방일하지 말고 해야 할 바를 모두 성취하라."

부처님 열반상 앞에서 두 손 모아 고통의 소멸을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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