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볍게, 맛집17

강화 동막해변 어판장|분오어판장 짝꿍 생일 기념 강화여행. 수에뇨 펜션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분오어판장에서 회를 포장하기로했다. 위치는 동막해수욕장 바로 근처다.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다. 음 바다스멜 귀여운 규모에 10개 남짓에 가게들이 있다. 우리는 대련호에서 구경. 짝꿍이 줄돔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 줄돔은 역시나 없었다. 고민할 틈도없이 계속 말시키신다. 정신이 없다. 짝꿍이 건강해 보이는 방어를 하나 골랐고, 방어 포장! 35,000원이다. 숭어.. 눈이 좀 서글프다. 나는 방어맛을 잘 모르지만, 방어를 좋아하는 짝꿍은 생각보다 기름기가 적어서 아쉽다고. 갠적으로 방어 특유의 향이 취향은 아니었다. (회알못) 쏘주를 살 걸 그랬나. 2022. 1. 30.
송내역 떡볶이|눈물을 먹음은 행복한 즉석떡볶이 한국인의 소울푸드. 예전 직장 동료들과 자주 갔던 떡볶이집을 오랜만에 방문했다. 가게 이름이 어려워 맨날 까먹는다. 사장님께 몇 년만에 왔다고 친한척을 해봤다. 법원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서 운이 좋으면 도로변에 주차가 가능하다. 야채떡볶이 중짜와 김말이, 만두를 주문. 저 김말이 캐릭터는 좀 잔인하다. 보글보글 즉석떡볶이. 야채떡볶이라 콩나물, 버섯 이것저것 들어가있다. 푸욱 졸여서 먹으려고 기다리며 짝꿍과 함께 흥분지수를 끌어올렸다. 치즈사리는 대기중. 매운 맛을 조절할 수 있다. 하이라이트는 볶음밥이다. 솔직히 떡볶이보다 볶음밥 먹으러 와야된다. 여기 와서 볶음밥 안먹으면 당신은 유죄. 2022. 1. 24.
영종도 태국음식|그레이몽키 짝꿍이랑 영종도 호캉스를 다녀왔다. 짝꿍이 열심히 조사해온 맛집리스트 속 그레이몽키에 들렸다. 요며칠 소화가 잘 안돼서 얼큰한 국물이 먹고 싶었고, 맛있는 쌀국수를 기대하며 기본 쌀국수와 새우 커리 덮밥을 주문했다. 태국어가 참 귀엽다. 대학때 태국에 삼개월정도 머문 적이 있는데, 태국어를 배우려고 (나름)노력했지만 성조가 5개인데다 그 특유의 비음은 참 소화하기 어려웠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고 있었고, 두 분이서 일하시는 작은 식당이라 왠만한건 셀프로 이용하도록 되어있다. 태국음식이 생소한 분들을 위해서 메뉴설명이 친절하게 되어있고, 직원분들도 무척 친절한 곳이다. 뽀삐아 텃 .. 이라는 에피타이저 튀김. 이름 도저히 못외우겠다. 새우커리가 매웠다. 매운걸 못먹는 사람 둘이 훌쩍거리면서 먹음. 그레이.. 2022. 1. 24.
인천 굴포천역|브런치를 위한 빵요릿집 우리동네 굴포천역 근처 핫플레이스 올때마다 휴무이거나 만석이었는데, 오늘 드디어 짝꿍과 빵요릿집 방문 - 건너편 롯데마트에 위치한 실리제롬에서 만든 빵요릿집. 일단 이름이 직관적이고 귀엽다. (귀여운게 최고) 넓직한 테이블도 있구,! 빵요릿집은 스탭분들이 뭔가 친절한 느낌은 없다. 실리제롬도 그런느낌. 이제 메뉴를 살펴보자 우리는 가볍게 크로와상 베네딕트와 단호박수프 그리고 라떼를 주문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포스터들. 크로와상과 에그베네딕트에 만남이라니. 포테이토를 넘 맛있게 구워주셨고, 소스도 훌륭했다. 양이 적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둘이 나눠먹어도 충분한 느낌. (나는 대식가다) 단호박수프나 감자수프를 정말 좋아하는데, 빵요릿집 단호박수프는 취향저격. (양은 아담하다) 우리동네에서 브런치를 위한 선택.. 2022.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