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청역 청리단길 디기티, 비건카페 연근상점

청리단길 파스타 디기티

몇년만에 중학교 동창들과 모임날짜를 잡고 어딜 갈까 한참을 고민했다.

적당히 떠들어도, 오래 머물러도 괜찮을 곳을 찾는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

어떤 계절메뉴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하며 오랜만에 방문한 디기티.

낮에 온 디기티와 밤의 디기티는 확연히 다르다.

오픈키친이 더 잘보이는군.

디기티 메뉴

메뉴는 파스타전문점답게 파스타가 중심이고 그 외에 샐러드나 리조또가 있다.

 

구운복숭아?!

구운?! 복숭아?!

바로 주문 들어간다.

 

 

디기티는 뭔가 직원분들이 차가웡.. 

무튼 빵이 먼저 나오고 - 

음식 개빨리나옴.

올때마다 시키는 만조샐러드. (강추)

 

 

풍기리조또. 쏘쏘

흑미로 요리해서 특이했음.

기대가 컸던 구운복숭아.

복숭아를 구우니까 이렇게 더 맛있구나^^? 기특한 녀석..

무라레파스타와 감베리오일파스타.  

개인적으로 디기티는 오일파스타가 맛있고 샐러드를 꼭 먹어보길 바람. 

토마토 계열은 별로인듯... 

시즌메뉴를 즐기는 매력이 있음.

캐쥬얼하지만 분위기를 내고 싶은 날에는 좋은 곳인 것 같다!

 

제로웨이스트샵, 비건 카페 겸 식당? 무튼 연근상점

연근상점은 사장님이 직접 농사 지은 비건음식(제철수프)을 맛볼  수 있는 귀한 공간이다.

여러가지 식료품과 친환경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연근상점이라는 발음이 참 좋다.

공간 한 켠에는 넓직한 테이블이 있어서 아늑한 집같은 느낌이 든다.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한다.

개인적으로 진열서랍이 눈에 띤다.

저 제품 뭐였더라. 종이로 책상 만들고 서랍만드는 브랜드 뭐시기 있다. ㅋㅋ

 

천연수세미, 세재, 비누, 욕실용품 등 다양한 판매상품과

한 켠에는 식재료를 판다.

공유쇼핑백을 사용할 수 있다니 참 좋다.

짜이를 판매하는 곳이라니 귀하다 증말.

제철수프는 직접 농사지은 귀한 식재료로 만드신다고 한다.

직접 덖은 귤 진피 차도 있다!

계절 수프를 주문했다.

토마토 수프가 참 예쁘고 사랑스럽다.

 

 

 

건강하고 심플한 맛의 청귤에이드와 짜이. 

일반 카페 맛을 기대한다면 덜 자극적인 맛으로 살짝 심심할 수도 있다.

보는 재미 먹는 재미 두가지 다 갖춘 연근상점.

사장님의 심성이 느껴지는 아늑한 공간이다. 

꼭 가보세요 여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