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청 소코아｜도그메이트 펫시터 지원, 교육 후기

부평구청 소코아｜도그메이트 펫시터 지원, 교육 후기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부평구청역 청리단길 맛집 소코아.
카레도 괜찮고 냉우동이 진짜 깔끔하고 맛있는 집이다.
짝꿍이랑 빵요릿집에 브런치를 땡기러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코로나 조심 또 조심!)
점심먹기엔 약간 이른 시간이라 생각보다 한가했던 소코아로 주린 배를 채우러 갔다. 소코아의 스탭분들은 항상 친절하다.

 

갈때마다 느끼지만 살짝 너저분한 느낌이다. 테이블 배치때문에 그런가?
테이블 간격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좀 조심스럽게 되는 점이 아쉽다.
소코아는 항상 사람이 많으니 가능하면 피크식사시간은 피해서 가는게 좋다. 거의 옆테이블과 같이 밥먹는 기분이랄까.

소코아 메뉴

시그니처 메뉴인 소코아 카레를 시키면 세가지 카레를 다 맛볼 수 있다.

카레가 깔끔하고 맛있다. 난 카레를 찾아서 먹는 타입은 아닌데 소코아 카레는 배가고픈 어떤 날이면 뇌를 스친다.

특히 닭고기 카레 미친 맛이다. ㅠ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입맛저격 !

 

2인 세트/3인 세트메뉴가 드링크 뒷편에 있으니 대식가분들은 세트로 시키자.

여자 셋이 가면 무조건 3인세트로 시켜야 아주 배터지게 먹을 수 있다.

양이 좀 적은 분들은 남을 수도 ㅠㅠ (난 하나도 남기지 않는다.)

아보카도 생우동/비프냉우동, 타마고 샌드, 소코연어동, 소코동까지 먹어봤는데

아보카도 생우동은 진짜 찐맛.. 물리지 않고 계속 들어간다. 야채도 싱싱하고 아보카도도 싱싱하다.

아쉽게도 이날은 아보카도가 다 익지않았다고 토핑을 추가로 주신다고 하셨다.

그랬더니 연어냉우동이 나와부렸네.

 

소코아의 최대 장점은 소코아 카레(3종을 다 맛볼 수 있는)를 시키면 ★무한 리필이 가능! 

눈치 안보고 계속 리필이 가능하다. 아무래도 카레양은 적고 상대적으로 밥의 양이 많아서 입맛에 맞는 카레를 리필할 수 밖에 없는 메뉴다. 입맛 저격한 카레를 집중적으로 카레만 ! 리필하면 좋다. 

 

이 날 예방접종 안하신 분들이 방문했는지 입구에서 계속 서서 이야기하시다가 결국 못들어오는 것 같았다. (좀 있다 다시오셔서 뭔가 보여주더니 들어왔다.)

나도 2차까지는 완료했지만, 3차는 좀 보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터라 그 모습이 나에게 곧 닥칠 미래의 장면이란 생각이 스쳤다. 주변에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아서 점점 더 무서움이 커진다.

 

도그메이트 펫시터 지원하다.

펫시터 도그메이트 합격

동물친구들이라면 죽고 못사는 나는 예전부터 펫시터하는 친한 언니를 부러워했다. 저렇게 예쁜 애들을 밥챙겨주고 똥치워주는것만으로 돈을 번다구? 그것은 천국의 잡이로구나.

 

요즘 안그래도 백수생활이 길어지고 있어서 펫시터 플랫폼을 찾아보다가 이미지가 맘에 드는(귀엽다 귀여워) 도그메이트를 선택해서 펫시터에 지원했다. 

 

온라인 지원서를 꼼꼼히 작성하고, 통과연락을 받았다. 

온라인지원서 통과 → 서면인터뷰 제출.

 

서면인터뷰도 작성한다음 또 합격연락을 준다.

다음단계인 비대면 화상인터뷰를 기다린다.

 

<화상인터뷰 후기>

약간 형식적인 절차일거라 예상한것과 달리 굉장히 많은 질문을 하셨다.

여러가지 상황을 주면서 대처방법을 위주로 질문이 이어졌다. 우리집은 추운데도 겨땀이 났다.

아무래도 펫시터라는게 강아지,고양이를 케어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고객을 상대하는 서비스가 많기때문에 고객을 응대하는 부분에 대한 질문도 꽤 있었다. 거의 20분? 이상 본 것 같다. 

나름 잘 대답한 것 같아서 후련하게 끝 !

 

화상인터뷰가 끝나면 빠르게 합격여부 문자가 온다.
결과는 합격. 아직 마지막 절차가 남았다. (헥헥)

마지막 ! 그 달에 이어지는 오프라인 교육을 들어야 한다. 

교육은 약 3-4시간정도 진행되고 코로나때문인지 소규모의 인원으로 진행되었다.

주로 펫시터(도그메이트 내에서는 매니저라고 부른다) 활동을 하면서 있는 여러가지 이슈들, 다양한 사례들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별의 별사람이 다있구나 싶다. 아무래도 고객에 대한 컴플레인 관리가 중요한 일인 것 같다. 듣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갔고 교육해주시는 직원분이 열심열심히 해주셔서 집중이 잘됨.

 

액션캠을 달고 일을 한다는게 조금 찝찝한 면도 있지만 블랙박스 같은 역할을 해주니 어찌보면 나를 위한 최소 안전장치라는 생각이 든다.  

 

약3시간에 걸친 꽤 긴시간에 교육을 마치고 귀여운 굿즈도 받고, 여러가지 장비교육도 함께 해주시니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기분이 든다. 도그메이트를 통해 좋은 인연을 많이 만들 수 있을까. 기대되기도 걱정되기도 한다.

 

아래는 도그메이트 앱을 설치하면 보이는 화면이다. 귀여운 이미지들과 캐릭터. 귀여운게 최고다.

도그메이트 앱

기본돌봄/산책돌봄/픽업돌봄 크게 세꼭지로 보면 되고,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  좋은 인연을 만들어서 고객관리를 꾸준하게 하는게 중요할 것 같다. 다만 아무래도 코로나영향이 무시못하는 것 같다. 매니저 시작한지 며칠이 지났는데 집 근처는 거의 손에 꼽는다. 좀 더 느긋하게 마음 먹고 기다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