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뜰이 있는 집, 티카페 차센 맛있는 말차빙수

제천 티카페 차센

짝꿍과 급제천여행을 다녀왔다. 갑자기 뜨거운 날씨에 빙수 먹으러 티카페 차센으로 -

위치가 약간 뜬금없는 아파트 단지 안에 있다. ㅎㅎ; 주차할 곳은 따로 없고 가게 근처에 알아서 주차해야한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멋진 인테리어. 다만 앉아있는데 구석구석 먼지가 많이 보인다.

안쪽으로도 넉넉한 테이블들이 있다.

가게 곳곳에 다양한 다기들도 판매하고 있다. 역시나 가격이 사악한만큼 아름답고 갖고 싶다.

공휴일이라 주차를 가게 앞에 하긴 했는데, 흰색 실선 안으로만 주차해야 된다고.

시그니처 말차빙수를 포함한 빙수메뉴부터 다양한 다식들이 준비되어 있다.

수제로 만든 다식들. 배가 넘 불러서 못먹어본게 아쉽다.

티카페 답게 녹차, 백차, 흑차 등 다양한 종류의 차가 준비되어 있고,

차는 직접 테이블로 오셔서 내려주시는 것 같다.

말차라떼, 쑥크림라떼 등 다양한 음료들. 각자 취향에 맞게 ~

쨔잔 말차빙수, 넘 예쁘다. 이쁜 비주얼이 사진에 다 안담긴다 ㅠㅠ

연유를 샤샤샥 뿌려서 먹는 말차빙수. 2인 15,000원인데 살짝 아쉬운 양이긴 하다.

말차빙수 맛이 훌륭했다. 텁텁하지 않은 개운한 여름빙수. 보기엔 가벼운 텍스처느낌인데

잎에 넣으니 입을 꽉채우는 아이스크림의 느낌에 가깝다. 풍부한 말차 맛을 느낄 수 있다.

말차야, 너 따끔하니?

제천맛집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뜰이 있는 집.

근데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은 몰랐지.

테이블링으로 대기접수부터 후다닥. 앞에 20팀 가까이... 후덜덜

오래 기다려야 해서,, 아침부터 굶은 우리는 급한대고 과자로 허기를 달랬다.

드디어 앉은 ㅋㅋ 직원분들이 진짜 바빠보이는데 그 와중에도 친절하시다.

우리는 황금보리굴비정식으로 주문. 서비스로 간장게장을 선택했다.

정갈하게 차려진 반찬들. 내가 좋아하는 연근과 짝꿍이 좋아하는 열무김치 ㅎㅎ 가지튀김도 기억에 남는다.

오랜만에 맛본 보리굴비가 쫀득하고 맛있었다. 서비스로 나온 간장게장도 깔끔하게 맛있는 맛.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의 음식들이 부담스럽지 않았다.